[부동산특집]“길이 250m ‘스트리트 몰’ 아산의 새 명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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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3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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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도시 ‘와이몰’… 배후 수요 100만명, KTX·수도권전철역이 코앞에


요진건설산업은 충남 아산신도시에서 주상복합아파트인 ‘와이시티(Y-CITY)’를 분양한데 이어 복합상업시설인 ‘와이몰(Y Mall)’을 일반분양 한다.

요진건설산업에 따르면 천안, 아산 신도시 100만 명 인구를 배후 수요로 두고 있는 와이몰은 KTX 천안·아산역, 수도권전철 아산역과 버스터미널이 모두 인근에 위치했다. 또 천안 아산권 최초로 상가 내에 250m 길이의 통로를 갖춘 ‘스트리트몰’로 개발돼 천안, 아산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태어날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번에 분양하는 와이몰은 지상 1∼4층에 총 분양면적 7만8370m² 규모로 모두 206개 상가를 분양한다. 3.3m²당 분양가는 평균 1500만 원 선으로 점포당 분양가는 가장 싼 게 2억 원이다. 준공은 2011년 6월 예정.

와이몰은 KTX 천안·아산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쇼핑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 여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몰링(Malling)이 가능한 ‘트렌드 애버뉴 몰’을 표방하고 있다.

설계상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카페 스트리트, 스튜디오 카페, 오픈키친 카페, 종합문화스쿨 등. 이들 시설은 쇼핑, 문화시설과 배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고객의 반복적인 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상가 전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동선에 주안점을 두고 구조를 설계했다. 주차장과 외부 광장에서 와이몰 내부로 직접 진입할 수 있도록 동선을 단순화했으며, 상가 내부에도 이벤트광장을 설치해 고객들이 움직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인근에는 갤러리아백화점, 이마트 등이 입점 예정이어서 주변 생활 편의시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요진건설산업 측은 “지난해 와이시티 주상복합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을 기반으로, 이번에 새롭게 분양하는 와이몰은 대표적인 유통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이는 프리미엄 상권에 위치하여 안정적이며 믿을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와이몰은 1차 분양분을 지난해 12월 마감했으며 2차 분양분을 현재 선착순 분양 중이다. 중도금의 40%를 무이자로 제공하며 대한주택보증이 분양 보증을 해 투자에 대한 안정성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편 세계적인 장난감 유통업체인 ‘토이저러스(TOYSRUS)’가 와이몰 입점을 확정해 관심을 끌고 있다.

요산건설산업은 롯데쇼핑 토이저러스 사업본부와 충청권 최초의 토이저러스 매장을 와이몰에 약 5100m² 규모로 입점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토이저러스는 주로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나 와이몰 입점을 발판으로 전국 규모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1월 롯데쇼핑과 합작으로 국내에 진출한 토이저러스 1호점은 개점 한 달 만에 고객 30만 명이 방문해 매출 27억 원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토이저러스는 매장별로 8000여 품목의 장난감과 게임기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형 장난감 가게’로 매장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온 가족이 쇼핑과 놀이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형 문화공간이다.

와이몰은 주변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삼성전자 LCD산업단지 등의 대기업과 이들 기업 관련 협력업체가 모여 있어 특히 30, 40대 부부와 자녀가 많이 거주하고 있다. 이 때문에 요진건설산업 측은 토이저러스가 이미 입점을 확정한 롯데마트와 함께 와이몰을 대규모 상권으로 확대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와이몰은 이 밖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의 상권 설계로 국내에서 이름이 알려진 세계적인 상업시설 MD설계 전문회사 지오 아카마츠사의 상권 분석을 반영할 예정”이라며 “이를 반영한 업종 구성으로 안정적인 영업과 편리한 고객 동선은 물론 효율적인 매장 구성을 구현해 고객과 상인, 투자자 모두의 만족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1588-5296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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