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5월 서울 성동구 상왕십리동 일대를 재개발한 아파트 ‘왕십리 2구역’ 1148채 중 509채를 일반분양한다고 밝혔다.
왕십리 2구역은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삼성물산, 대림산업이 공동 시공했으며 지하 3층∼지상 25층 14개 동 규모로 총 1148채가 들어선다.
조합원과 임대분양을 제외한 전용면적 54∼157m² 중 △55m² 27채 △59m² 121채 △84m² 273채 △125m² 12채 △127m² 56채 △157m² 20채 등 모두 509채가 5월 일반 분양 대상이다.
왕십리 2구역은 난계로, 청계천변과 맞닿아 있어 일부 아파트에서는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교통여건은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걸어서 이용 가능한 ‘더블 역세권’ 단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신촌, 시청, 잠실, 청량리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인근에 무학초등학교, 성동고등학교 등이 위치해 있으며 동대문 도서관, 충무아트홀 등 문화시설도 갖췄다. 또 중앙시장과 동대문시장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GS건설은 왕십리 2구역과 함께 ‘왕십리 1구역’을 재개발한 1702채(일반분양 59∼148m² 600채)도 올해 안에 분양할 예정이다. 또 인근 ‘왕십리 3구역’까지 개발이 완료되면 왕십리 일대가 약 5000채의 대규모 주거지로 거듭날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총 9개 단지 5500여 채 중 2300여 채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6월 전까지 왕십리 2구역을 비롯해 ‘금호자이 1차’, ‘수원권선자이이편한세상’(수원 권선 재건축) 등을 분양할 예정이며 하반기(7∼12월)에는 ‘금호자이 2차’, ‘공덕자이’, ‘신봉자이 6차’, ‘가재울 4구역’ 등 서울 강북지역 재개발사업과 수도권 분양을 준비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향후 재건축·재개발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지속적인 원가혁신 노력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평면과 디자인, 새로운 상품과 사업방식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157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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