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5월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서 대단지 아파트 ‘수원 SK VIEW’를 분양한다. 장안구 정자동에 있는 18만4800m² 규모의 SK케미칼 공장 용지에 총 3600채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것. 지하 2층∼지상 43층 26개 동에 공급면적 81∼182m²형으로 구성된다.
북수원 지역에서 선보이는 단일 브랜드 아파트로는 최대 규모다. 앞으로 아파트와 공원, 근린상가, 문화시설이 모두 조성되면 북수원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자동을 비롯해 북수원권에서 대규모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이 지역은 영통, 광교와 더불어 수원의 3대 대표 주거 생활권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파트 단지에서 영동고속도로 북수원 나들목이 가깝고 과천∼봉담 간 고속도로,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 등 주변 인접도로 진입도 쉬워 교통 여건이 뛰어난 편이다. 지하철 1호선 성균관대학교역은 차량으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SK건설은 이 아파트에 ‘셀프 디자인 존’이라는 새로운 평면을 도입할 계획이다. 고객이 직접 자신의 취향대로 맞춤 설계할 수 있는 공간을 주는 방식이다. 주로 발코니 공간을 활용하거나 가변 벽체로 공간을 꾸밀 수 있었던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셀프 디자인 존은 주택 크기별로 최대 2개까지 아파트 안방과 거실 사이 또는 주방 옆에 제공된다. 고객이 이 공간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녀 공부방이나 놀이방, 서재, 휴게실, 내부 정원 등으로 꾸밀 수 있다.
예를 들어 방을 많이 갖고 싶다면 셀프 디자인 존 2개를 모두 방으로 설계할 수도 있다. 이러면 최대 5개의 방이 생기는 것. 특히 이 공간은 외부 발코니처럼 아파트 내부 서비스 면적으로 계산된다. 따라서 같은 크기의 기존 아파트보다 10∼17m² 정도 면적이 더 늘어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031-26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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