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는 남양주시 진건읍 지금동과 도농동, 배양리 일원 248만9000m²에 2차 보금자리 주택을 전용면적 85m² 이하 국민주택으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남양주 진건 보금자리 주택은 남양주시청으로부터 서북쪽 2.5km 지점에 위치하며 서울, 구리시와 가깝다. 2차 보금자리 중 가장 규모가 커 주거뿐 아니라 상권과 교통망 형성에도 유리하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진건 보금자리 주택은 서울 도심에서 동북쪽으로 17km 지점에 있어 지리적으로 가까울 뿐 아니라 지하철 8호선이 연장될 경우 서울 강남권까지 3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사업대상지 가운데로는 북부간선도로가 통과하며 외곽순환도로도 사업지 경계 500m 부근으로 지나간다. 외관순환도로를 사이에 두고 구리갈매지구와 맞닿아 있어 남양주 내에서도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 속한다.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남쪽으로는 중앙선 철도와 국도 46호선, 6호선이 가까우며 서쪽으로는 국도 43호선, 동쪽으로는 383호선이 지나간다. 북쪽으로는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을 추진 중이나 완공되더라도 걸어서 이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사업지 북쪽으로 별내지구, 남쪽으로 가운지구, 지금지구가 위치해 개발여건이 우수하며 생활환경도 쾌적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왕숙천과 한강변 생태공원을 연결하는 자전거와 보행 도로가 설치될 예정인 데다 ‘생태 환경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입주민들은 집을 떠나지 않고 건강과 레저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진건 보금자리 주택은 또 기존 구리, 도농, 호평 등을 잇는 ‘동서 발전축’ 및 도농, 별내 등을 잇는 ‘신 성장축’과 가까워 수도권 동북부 개발 과정에서 수혜를 누릴 수 있다는 게 공사 측 설명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3.3㎡당 예상 분양가는 1차 보금자리지구 하남, 미사보다 다소 낮은 900만∼950만 원 선이 될 전망이며 사전예약은 5월경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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