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5월 분양봄바람 솔솔∼… 곳곳서 알짜 단지 ‘기지개’

전국 신규물량 3만2915채… 경기도 2만3533채 최다

《5월 전국 신규 주택 분양시장은 4월과 비슷한 수준의 총 3만2915채가 일반에 공급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스피드뱅크와 부동산114 등에 따르면 5월 한 달간 전국 47개 사업장에서 총 3만9075채 중 3만2915채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2차 보금자리지구 사전예약 물량 1만4391채가 포함된 수치이며 지난달 3만3766채와 비슷한 물량이다. 사전예약 분을 제외하면 1만8524채가 일반 분양될 예정. 특히 민간 건설업체들의 경우 전통적 성수기인 봄철을 맞아 조금씩 알짜 단지들을 내놓고 있어 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만3533채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은 서울(2994채), 인천(1979채), 부산(963채), 대구(954채), 경남(786채), 대전(713채), 충남(592채), 전북(401채) 등의 순이다.》

○ 서울

▽강남구 역삼동=삼성물산은 역삼동 진달래 2차를 재건축한 래미안을 5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총 464채 중 24채가 일반 분양 대상. 인근에 지하철 분당선 한티역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있고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남부순환로 등을 이용하기 쉽다. 인근에 대도초등학교, 역삼중, 진선여고, 중대부고 등이 밀집해 있어 학군이 좋고 강남세브란스병원, 롯데백화점 강남점, 코엑스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성동구 금호14구역=대우건설은 성동구 금호14구역에서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705채가 들어서며 이 중 공급면적 145m² 23채를 일반분양한다. 일부 동과 층에 한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서울숲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3호선, 중앙선 환승역인 옥수역과 3호선 금호역이 각각 걸어서 10∼15분 거리이며 승용차를 이용해 한남대교, 성수대교와 강변북로 등의 진출입이 수월하다.

○ 경기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우남건설은 고양시 삼송지구 A-1블록에 ‘고양삼송 우남퍼스트빌 1차’ 공급을 앞두고 있다. 532채 모두 일반분양하며 공급면적 129∼147m²의 중대형 아파트로 구성된다. 사업지는 삼송지구 내에서 북측에 있고, 인근으로 초중고교 부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 한강신도시 AB-06블록=일신건영은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 ‘휴먼빌’을 분양한다. 실수요층의 선호도가 높은 공급면적 108m²로 구성되며, 803채 모두 일반에 공급될 예정이다. 경전철 시작역이 가까우며 중심상업지구를 끼고 있어 쇼핑, 문화, 레저 등 각종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사업지 동쪽으로는 운유산과 기현산이 위치해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수원시 권선동=대림산업과 GS건설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주공 1, 3차를 재건축해 1753채 중 604채를 일반 분양한다. 공급면적 기준 84∼230m²로 다양하게 구성되며 인근에 분당선 연장선 수원시청역이 2011년경 개통해 교통여건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세류초등학교와 곡선중학교가 걸어서 통학 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권선종합시장과 농수산물시장도 가깝다.

▽안양시 석수동=두산건설은 석수 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해 5월 분양을 앞두고 있다. 742채 중 184채가 일반 분양 대상이며 공급면적 기준 80∼157m²로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석수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단지 서쪽으로는 안양천이 흐른다. 또 연현초·중학교가 인근에 있어 통학이 가능하다.

○ 지방

▽대구 동구 봉무동 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은 대구지역 첫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는 ‘이시아폴리스 1차’ 분양에 나선다. 총 652채 모두 일반분양 되며, 공급면적은 105∼303m²로 구성된다. 이시아폴리스는 패션어패럴, 쇼핑시설 등 상업시설과 국제외국인학교 등 교육단지 등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대전 동구 낭월동=대림산업은 대전 동구 낭월동 일대에 ‘남대전 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713채 모두 일반분양하며 공급면적은 112∼151m²로 구성될 예정이다. 대전 최초로 냉난방 에너지 절약형 기술을 적용하며 탑상형과 타워형이 혼합돼 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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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엽 기자 cp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