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특집]‘그림 같은 공원’을 내 아파트로…‘경기 산본·김포 래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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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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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포시 산본동 주공단지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경기 군포시 산본동에서 옛 산본주공 1, 2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잔여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전용면적 59∼178m²의 총 2644채로 구성된 대단지 아파트다. 분양가는 3.3m²당 평균 1600만 원 선으로 계약금 10%에 중도금 50%가 전액 무이자 대출되며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후분양 아파트로 2010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단지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꾸며지는 게 특징이다. 총 12만3000m²에 이르는 대지 가운데 5만 m²가 조경으로 조성된다. 조경은 경기도 제3도립공원으로 지정된 단지 인근의 수리산을 모티브로 꾸몄다. 수리산의 사계절과 같은 공간을 연출해 인근 자연 환경과 아파트가 조화를 이루도록 한 것. 또 자동차는 아파트 주출입구에서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진입하도록 설계해 지상은 차가 없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원형단지로 조성된다. 연면적 5000m²의 대규모 주민공동시설에는 헬스장, 에어로빅실, 골프연습장, 독서실, 회의실 등이 마련된다.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는 지하철 1·4호선 환승역인 금정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로 서울 도심과 강남권은 물론 안산, 수원 등 경기 주요 지역으로도 이동이 편리하다. 외곽순환도로 산본 나들목(IC)이 가까워 차량으로도 수도권 다른 지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진출입도 수월한 편이다. 특히 금정과 의정부를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면 서울 이동이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청소년교육특구로 지정된 군포시는 4년제 대학 진학률이 수도권 내에서 상위를 차지한다.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단지 내에는 산본초교와 한얼초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곡란중학교와 산본고등학교가 가까이 있으며 인근에 군포국제교육센터가 개관하는 등 교육 환경이 뛰어난 편이다. 또 이마트, 산본시장, 뉴코아아웃렛, 원광대산본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과 시청, 교육청, 경찰서, 우체국 등 행정기관이 인근에 밀집해 있다. 단지 인근에 81만 m² 규모의 군포뉴타운과 87만 m² 규모의 금정뉴타운, 금정민자역사가 개발되고 있는 등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또 수리산을 비롯해 한얼공원과 능안공원, 중앙공원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분양사무실은 산본 래미안 하이어스 현장 내에 있다. 031-399-800

○ 김포한강신도시에 579채 건설


삼성건설이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15블록에 짓는 ‘래미안 한강신도시’ 아파트도 일부 미계약 물량을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21∼25층 7개 동에 전용면적 101m²의 464채와 125m²의 115채 등 총 579채가 들어선다.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도심을 가로지르는 길이 16km의 김포대수로와 가장 가까이 붙어 있어 대부분의 가구에서 수로를 내다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앞으로 수로변에 조성될 테라스 카페거리 등 상업 및 문화시설의 혜택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또 모든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된다. 대부분의 건물 1층을 필로티(기둥만 들어선 지상 공간)로 설계해 단지 내 개방성을 높이고 입주민 이동을 편리하도록 했다. 단지 내 녹지 비율이 50% 이상으로 단지 가운데는 중앙공원이 조성된다. 또 지상은 주차장이 없는 공원형 녹지공간으로 꾸며진다. 단지 중앙 지하에 들어서는 커뮤니티센터에는 실내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클럽 등이 마련된다.

래미안 한강신도시는 교통 여건도 뛰어난 편이다.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경전철)가 2013년, 한강신도시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왕복 6차로의 고속화도로인 김포한강로가 2011년 개통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m²당 1020만∼1080원대로 인근 김포시 고촌읍 일대의 시세가 평당 1100∼1300만 원 정도임을 감안하면 저렴한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도금 60%에 이자 후불제가 적용되며 계약 1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031-985-3633

정임수 기자 ims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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