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 도시계획-조경-입면디자인 모두 자연 친화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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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6월 24일 03시 00분


수원 아이파크시티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구 일대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를 2차 분양한다. 아이파크시티는 99만 m² 규모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되며 2차 분양은 2, 4블록의 2024채다. 2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4층 26개동 규모의 전용면적 84∼202m² 113채이며 4블록은 지하 2층, 지상 14층 18개동 84∼148m² 889채로 총 2024채다.》

○ 수변 산책로와 풍부한 녹지 공간

이 단지는 총길이가 2.5km에 이르는 자연형 하천과 이를 따라 조성되는 산책로, 풍부한 녹지공간을 자랑한다. 자연형 하천은 U자형 사업지 동쪽의 우시장천과 서쪽의 장다리천을 복원해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 등으로 조성했다. 6만 m²의 근린공원,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이 자연스럽게 하천과 단지를 연결하게 된다.

특히 총길이가 2.5km에 이르는 하천을 따라 조성되는 순환형 자전거도로 및 산책로에는 벚나무, 은행나무 등을 심었다. 자연형 하천의 시작 지점과 주요 지점에는 광장과 연계한 다양한 수경시설이 조성되며 하천의 제방을 따라 녹지공간이 조성되고 하천변에는 갈대, 부들, 억새 등의 친수식물을 심을 계획이다.

6만 m² 규모의 근린공원에는 다목적 운동시설과 야외음악당, 체험학습장 등도 들어선다. 각 단지별로도 헬스, 골프, 요가, 에어로빅, 실내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는 대규모 피트니스센터와 더불어 독서실, 어린이도서관, 공용세탁실 등이 갖춘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 특화된 디자인이 자랑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도시계획 및 조경뿐만 아니라 아파트 입면 디자인도 자연을 모티브로 한다.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이 디자인한 아파트 입면은 숲과 계곡, 대지, 물의 파동, 지평선 등 자연을 모티브로 파크, 워터, 빌리지, 시티, 필드 등의 특화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아파트가 옷을 입었다고 표현될 만큼 독특한 입면은 새로운 도시 풍경과 더불어 세계적인 건축가가 설계한 명품디자인에서 생활한다는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동수원로를 따라 들어서는 19개의 동에는 물의 파동을 형상화한 시티타입 입면디자인이 적용되고 도로를 따라 물결치는 느낌이 들도록 연속적으로 변화하는 입면설계가 적용된다.

네덜란드의 조경설계가인 로데베이크 발리온이 참여해 ‘아일랜드’라는 새로운 개념의 조경을 적용했다. 45개로 나뉘는 각각의 아일랜드의 내부는 소재, 나무의 종류 등을 달리해 테마별로 개성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아일랜드 하나하나에는 고유의 컬러가 입면, 조경, 지하주차장 등에 통일감 있게 적용돼 향후 입주자들은 자신의 집을 찾아갈 때 아파트 동에 쓰인 숫자가 아닌 아파트 입면 모양과 아일랜드의 분위기만을 보고도 찾아갈 수 있게 된다.

○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 도입

이 단지는 친환경건축물 예비인증과 더불어 민간건설사 일반분양 아파트 중 최초로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1등급 예비인증을 받을 만큼 친환경·에너지 절감 설계가 강화됐다. 33% 이상의 난방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에너지효율을 높여 관리비가 절감되도록 대기전력 차단장치, 고효율 조명기기, 고성능 단열재 등이 설치된다. 아울러 부대시설 등의 공용시설에 일부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며, 풍력과 태양광 등을 복합적으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가로등도 단지 내에 설치한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인근에 있고 국도 1호선, 남부우회로, 동수원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단지와 인접해 이마트, 수원 갤러리아백화점 등 대형 백화점과 농수산물시장, 홈플러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의 이용이 편리하다. 교육시설로는 사업지 내에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각각 1곳씩 조성될 예정이다. 031-232-1700

황형준 기자 constant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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