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도심 속 친환경 명품 아파트 전세금 수준 내면 마이 홈~

  • Array
  • 입력 2010년 9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서울 당산동 반도 유보라팰리스’… 158, 187㎡ 3억원 내면 소유권 이전 등기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 전매 원하면 회사가 책임지고 알선


《정부의 8·29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에도 아파트 가격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최근 서울 중심지역에서 전세금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반도건설은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하는 ‘반도 유보라팰리스’ 158, 187m²를 주변 전세금보다 저렴한 수준인 약 3억 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해주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반도건설에 따르면 3억 원을 낸 뒤 우선 입주하면 나머지 대출금에 대해서는 향후 2년간 회사 측이 대출이자를 대신 내 주고 2년 후 입주자가 원할 경우 회사가 책임지고 전매를 알선해 주는 조건이다. 이 아파트의 신규 분양가는 158m² 기준 약 11억5000만 원이다.》
반도 유보라팰리스는 지하 2층, 지상 21층, 6개동에 108∼251m² 299채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계약해지분 158, 187m² 10여 채를 ‘3억 원에 소유권 이전 등기’ 방식으로 분양하고 있다.

○ 도심 속 친환경 단지 추구

반도건설이 ‘반도 유보라’ 브랜드로 서울 서남부권에 처음 지은 당산동 반도 유보라팰리스는 ‘도심 속 친환경 명품 주거단지’를 콘셉트로 내세우고 있다.

이 아파트는 목동과 여의도 중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9호선 당산역이 가깝고 인근의 타임스퀘어와 여의도 국제금융단지 조성 등 미래가치를 높여줄 다양한 호재가 많다는 게 반도건설 측 설명이다. 이 밖에 영등포뉴타운, 신길뉴타운 예정지와 영등포 벤처밸리 개발 계획 등이 예정돼 있어 당산 실거주뿐만 아니라 투자 가치도 높다고 한다.

단지 내 녹지율은 34.4%로 서울 시내 아파트로서는 높은 편으로 물놀이 시설 등 다양한 테마파크를 갖췄으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1층 전체의 필로티 설계로 동선과 통풍, 개방감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또 100% 지하에 배치한 주차장에는 가구당 2대 이상 차를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된다.

○ 원격 건강진단 시스템 제공


단지 안에는 입주민들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했다. 첨단 운동기구를 갖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게스트 룸을 비롯해 인터넷을 통해 원격 건강 진단을 받을 수 있는 ‘유비쿼터스 헬스케어’ 시스템을 갖춰 ‘입주자의 건강도 살펴주는 아파트’를 구현했다.

인테리어에는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했으며 전 가구 발코니 확장과 새시 시공, 양문형 냉장고, 쿡탑, 김치냉장고, 드럼세탁기, 오븐 등 빌트인 가전 16종 등의 옵션을 별도 비용을 추가로 내지 않고도 제공받는다.

실내는 자연 환기가 되도록 마주보고 있는 양쪽 벽에 창문을 설치한 맞통풍 구조로 꾸몄으며 부부만을 위한 공간에는 월풀 욕조와 대형 드레스룸을 설치했다. 또 대형 보조 주방을 마련해 여유롭게 집안 일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일부 가구에는 요가나 헬스를 할 수 있는 웰빙룸과 홈바, 실내 극장, 대형 수납공간, 실내 화단 공간 등 특화 공간을 배치했다.

가족 구성원의 동선을 고려한 실용적인 설계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도 이 아파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모든 가구를 대상으로 발코니 확장 공사를 마쳐 놓은 상태여서 전용면적보다 입주민들의 실제 체감 면적이 넓은 것도 특징이다.

반도건설은 소비자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울 지역 아파트로서는 이례적으로 총부채상환비율(DTI) 적용 대출금 규모를 넘는 중도금 납부도 연기해주고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일부 지방에서는 할인분양이나 전세분양이 일반화돼 있지만 서울에서 이와 같은 파격적인 조건은 찾아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회사 보유분 108, 109m² 3채도 특별할인을 적용하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눈여겨볼 만 하다”고 귀띔했다. 02-2633-4477

나성엽 기자 cpu@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