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닥친 겨울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지방 신규 분양시장에는 모처럼 온기가 돌고 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건설사들이 미뤄뒀던 신규 분양을 시작하는 분위기다. 특히 1000채 넘는 대규모 단지 2곳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3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 주 분양시장은 청약접수 7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3곳, 모델하우스 개관 2곳 등이 예정돼 있다.
1일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 청약접수를 한다. 지하 4층, 지상 30층, 전용면적 76∼152m² 총 105실로 구성되며 신분당선 환승역인 정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있다. 롯데백화점, 킴스클럽,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입주는 2013년 4월 예정이다.
5일 LIG건설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리가’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지하 3층, 지상 17층, 8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84m² 총 452채 중 214채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이수역과 남성역이 가깝고, 버스노선이 다양해 도심과 강남, 경기남부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인근 국립현충원이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며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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