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여름휴가에 ‘8·2부동산대책’의 여파가 겹쳤지만 분양시장은 여전히 눈치 보기를 하고 있다. 8·2대책에도 신규 분양시장에 대한 수요자들의 반응이 나쁘지 않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8월 셋째 주 전국에선 2곳이 본보기집을 열고 시장 반응을 기다린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9개 단지에서 7114채가 청약에 들어간다. 서울에서는 재개발 아파트인 마포구 공덕동 ‘공덕 SK리더스뷰’와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리가’가 분양한다. 경기 남양주시에서는 호평동 ‘두산 알프하임’ 등이 청약 신청을 받는다. 8·2대책의 타깃이 된 서울의 ‘공덕 SK리더스뷰’와 대책을 비켜간 남양주의 ‘두산 알프하임’의 청약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18일엔 포스코건설이 인천 남구 도화동에 짓는 ‘인천 더샵스카이타워’의 본보기집을 선보인다. 전용면적 74∼84m²로 구성된 1897채 규모의 대단지다. 금호건설이 강원 동해시 천곡동에 짓는 ‘천곡 금호어울림라포레’도 같은 날 본보기집을 연다. 전용면적 64∼84m² 672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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