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비수기인 여름휴가철이 끝나면서 아파트 분양에 나서는 건설사가 늘고 있다. 8·2부동산대책에서 비켜난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 물량이 많다. 반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분양 일정을 다음 달 이후로 미루고 시장 분위기를 관망하는 모양새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아파트 및 오피스텔 2곳이 청약을 받고 23곳이 본보기집을 연다. 2개 단지 본보기집이 문을 연 지난주보다 분양 규모가 크게 늘었다.
인천 남구 도화동에서는 포스코건설이 23일 ‘인천더샵스카이타워’ 아파트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74∼84m², 총 1897채다. 경기도에서는 성남시 신흥동 ‘산성역 포레스티아’가 25일 본보기집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이 ‘신흥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이 단지는 전용 59∼98m², 총 4089채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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