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에도 주택 분양시장이 분주하다. 설 연휴 이전에 분양을 마치려는 건설사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29일∼다음 달 2일) 전국에서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16개 단지, 총 1만1695채가 청약을 받는다. 지난주(4개 단지, 총 2191채)에 비해 분양 물량이 5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3943채가 분양된다. 31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과천시 부림동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7-1단지 재건축)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59m² 1317채 규모다. 다음 달 1일에는 경기 부천시 괴안동 ‘e편한세상 온수역’(괴안1-6구역 동신 재건축)의 1순위 청약이 이뤄진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59∼84m² 921채로 지어지는 아파트다.
지방에서는 광주 대구 등 광역시를 중심으로 7752채가 공급된다. 31일 대구 중구 남산동 ‘e편한세상 남산’(남산재마루 재건축)이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 동에 전용 59∼84m² 아파트 348채와 전용 44m² 오피스텔 72실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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