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서울과 부산 등 전국 8대 도시의 중소기업 창업동향을 조사한 결과 6월 신설법인 수는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적은 2793개로 5월보다 23.4%, 작년 6월보다 22.5% 줄었다.
월별 신설법인 수가 3000개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중기청은 원화 가치가 크게 오르고 미국의 경기 회복이 지연돼 경기 전망이 불투명해진 점도 월드컵과 함께 창업열기 위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6월 신설법인 수를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1736개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제조업 691개, 건설 및 설비업 331개, 농림어업 및 광업 18개 등이었다.
천광암기자 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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