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앤 월드리포트’는 지난해 경영컨설팅에 이어 가장 유망한 컨설팅 분야로 개인 경력지도사(Career Coach)를 꼽았다.
개인 경력지도사들의 모임인 국제코칭연합(ICF) 회원수가 지난 2년간 5백명에서 2천9백명으로 급증한 것으로도 이 분야의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다.
이들은 고객에게 승진 혹은 창업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 지를 상담해준다.
ICF회원인 다이안 메넨즈는 미국 신시내티 자택에 하이퍼포먼스시스템스란 회사를 차리고 사업을 하고 있다. 그녀는 AT&T와 연방백화점에서 10년간 일하면서 업체 교류에 필요한 행정관리 업무를 익혔다.
메넨즈가 처음 경력지도사업을 시작한 88년 당시의 의뢰인은 주로 기업이나 단체. 그런데 90년대 중반부터 그를 찾아오는 의뢰인들이 점차 성공을 꿈꾸는 개인들로 변하기 시작했다.
최근 그녀는 30여명에 달하는 의뢰인들의 경력을 다듬고 그들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방법에 대해 조언하고 개발훈련을 시키는 일을 맡고 있다.
이 사업은 인재파견업체나 기업의 인사 관련 부서에 몸담았던 사람에게 적합하다. 요즘처럼 실업자가 폭증하는 시기야말로 경력과 재취업에 대해 상담해주면서 적절한 교육 및 정보공유 프로그램을 짜주는 개인 경력지도업에 도전해 볼만하다.(자료제공〓비즈토피아 02―862―6782·천리안 유니텔 나우누리 go suc)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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