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지]조중훈 한진회장, 獨십자공로 대훈장 받아

  • 입력 1998년 4월 6일 19시 59분


조중훈(趙重勳)한진그룹회장이 6일 독일연방정부로부터 한국과 독일간 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십자공로대훈장’을 받았다.

십자공로대훈장은 독일정부가 수여하는 다섯가지 공로훈장가운데 민간인에게 주는 최고의 훈장.

클라우스 폴러스 주한독일대사는 이날 “조회장이 민간경제분야에서 한국과 독일간의 교류를 증진시켰고 독일산업발전에도 기여해 이 훈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조회장은 79년 한진해운을 통해 한독 해상로를 처음 개설한 이래 지금까지 3개의 항로를 추가로 열었고 올 3월 함부르크항에 한진해운 컨테이너전용터미널을 개장했다. 조회장은 이번 수훈으로 독일을 포함해 프랑스 오스트리아 벨기에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7개의 최고훈장을 받았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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