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갑을 피우는 A씨(25). 디스(한갑 1천원)를 애연한다. 그가 담배를 끊으면 하루 1천원, 한달이면 3만원을 아낄 수 있다.
26세가 될 때부터 한달 3만원씩 50세까지 25년동안 담배값을 저금한다. 25년이라는 장기상품으로는 개인연금신탁이 가장 유리하다. 매월 3만원씩을 50세까지 개인연금신탁(신한은행)에 넣어둔 뒤 만 55세까지는 5년간 묵혀둔다(연금상품이기 때문에 정년이 끝나고 만 56세부터 받을 수 있기 때문에 51∼55세까지는 거치기간이 된다).
배당률은 18일 현재 연 12.95%를 적용한다고 치면 56세가 됐을 때 무려 1억1천9백4만6천7백91원을 받을 수 있다. 56세부터 80세까지 25년간(이때 배당율은 연 10%로 가정) 매월 월급처럼 받는다면 한달에 1백만원이 넘는 연금을 받을 수 있다. 그가 넣은 원금(담배값 아낀 돈)은 고작 1천80만원.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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