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라도 빨리 현장으로 달려가 고객을 안심시키자는 ‘24시간 안심다이얼서비스’에 따른 것.
현대해상은 또 ‘보험가입사실증명원 예약발급제’를 실시하고 있다.
고객이 전화로 증명원 발급을 신청하도록 하고 서류가 나오면 보상팀 직원이 경찰서에 갖고가 신속하게 사고를 처리토록 하는 제도다.
55년 3월 설립된 현대해상은 이같은 고객중심의 서비스 덕분에 97년 국내 손해보험회사 중 유일하게 자동차 보상서비스 부문에서 국제적 품질규격인 ISO인증을 받았다.
현대해상은 교통사고 예방활동과 관련해선 ‘횡단보도 안전표시등’설치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
야광처리된 이 표시등은 수도권 8백여곳에 설치됐으며 전국적으로 설치지점을 늘려갈 계획이다.
또 96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해 ‘자투리 사랑운동’을 펼치고 있다. 직원들이 매달 받는 봉급에서 1천원 이하의 ‘짜투리 돈’을 모은다.
지난해의 경우 교통사고 유자녀 17명에게 모두 2천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호일(金浩一)대표는 “이제는 고객이 회사를 평가하고 선택하는 시대”라며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도록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상실적 △교통사고줄이기촉진대회 교통부장관상(94년 교통부) △세계40위 손해보험사 선정(96년 미국 S&P사) △경영평가 소비자보호 부문 AA등급(96, 97년 보험감독원) △오토하나로상해보험 으뜸상품 선정(98년 내외경제신문 문화일보)
〈송상근기자〉song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