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리더]롯데인터넷백화점 개설 강정문 대홍기획 대표

  • 입력 1999년 2월 11일 19시 26분


미래의 유통업으로 각광받는 인터넷 전자상거래. 국내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96년 전자상거래사이트를 개설한 롯데인터넷백화점(lotte.shopping.co.kr)은 지난해 월평균 방문자가 30만명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 사이트의 제작과 운영을 담당하는 회사가 광고대행사인 대홍기획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떻게 광고회사가 전자상거래에 눈을 돌리게 됐을까.

대홍기획의 강정문(姜正文)대표이사전무는 “광고의 본질은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광고주의 물건을 팔아주는 것”이라며 “인터넷을 통해 소비자들이 상품을 많이 구입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를 꾸미는 것도 광고회사의 역할”이라고 설명.

대홍기획은 롯데인터넷백화점 외에도 종로서적 뮤직랜드 코스메틱랜드 등의 인터넷상거래사이트를 개발, 운영하고 있다.

강전무는 광고업계에서 선도적으로 양방향커뮤니케이션에 관심을 갖고 내실있는 경영을 펼쳤다는 평을 받고 있다. 얼마전 한국광고연구원이 선정한 ‘98 올해의 광고인’으로 뽑힌 것도 이같은 평가 때문.

〈김홍중기자〉kiman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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