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19일]건설-증권주 반등

  • 입력 1999년 1월 19일 19시 20분


건설 증권주와 지수비중이 높은 대형 우량주들이 모처럼 반등한 반면 나머지 전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건설주는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내놓지 않은데다 순환매수가 붙어 대부분 크게 올랐다. 대형 우량주 중에서는 한국전력과 포항제철, 증권주에서는 대신 동원증권 등이 강세를 보였다. SK텔레콤은 보합세에 머물렀고 한국통신은 이틀 연속 내림세였다.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집중적인 매수로 초강세행진을 이어갔던 개별종목들은 경계성 매물이 크게 늘어나면서 대거 내림세로 돌아섰다. 첨단전자 관련주인 한국컴퓨터가 11일 연속 상한가행진을 끝내고 약세를 보였다. 다우기술 한별텔레콤 미래산업 효성기계 하이트맥주 등도 내림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투자 유의 공시가 나간 이후 이틀 연속 하한가였던 제일은행은 오름세로 돌아선 반면 서울은행은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종합주가지수 618.12(-4.40)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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