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9일]증권-광업만 강보합…하락세 지속

  • 입력 1999년 2월 9일 19시 22분


주식시장의 활력이 떨어지면서 광업과 증권만 강보합세였고 나머지 전업종은 내림세였다. 건설과 종금 조립금속 어업 나무 등은 7%이상 하락.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규모로 나와 지수비중이 높은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SK텔레콤 등 대형 우량주들은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증권은 개인투자자들이 후장 들어 집중적으로 반발매수주문을 낸데 힘입어 상한가종목도 나왔다. 쌍용투자증권은 단일종목 거래 1위. 첫상장된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인덱스펀드로 종합주가지수에 따라 움직이는 코스파이더는 장초반 한때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 증권전문가는 “첫날이라 시장의 수요가 많았고 환금성 문제도 해결되면서 일시적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닥도 2일째 약세였다. 골드뱅크 등 인터넷 관련주와 두인전자 등 부도벤처기업 등이 대부분 하락.

〈이 진기자〉le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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