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7일]

  • 입력 1999년 4월 7일 20시 02분


개인투자자들이 이익실현을 위해 주식을 대거 팔아치워 오름세가 둔화됐다. 지수는 6일째 상승중. 한때 690을 넘어섰던 종합주가지수가 오후 2시경부터 급격하게 꺾이자 일부 증권사는 홈트레이딩 시스템 게시판에 “일반의 경계성 매물일 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는 해명성(?)글을 서둘러 띄웠다.

일반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가 2천2백억원을 넘어설 정도로 대대적인 매도공세. 기관과 외국인은 1천9백억원과 1천2백여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공방으로 거래량은 3억주를 넘어서고 거래대금은 3조3천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포항제철 삼성전자 등 핵심 블루칩종목이 다시 기지개를 켜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쌍용증권은 1천1백45만주가 거래되며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종합주가지수 673.36 (+6.63)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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