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7일]외국인 「사자」 쏟아져

  • 입력 1999년 5월 7일 19시 40분


전날 단기급등에 따른 가격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의 사자주문이 쏟아지면서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의 원화강세 전망 등 악재가 일부 있었으나 전날 발표된 통화당국의 ‘저금리 기조 유지’방침과 풍부한 고객예탁금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820선을 돌파하는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주식값이 오른 반면 포철 한국통신 SK텔레콤 등은 약세를 보이는 등 핵심우량주간에도 주가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외국인의 순매수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한전주는 주식값이 떨어졌다. 액면분할이 유력시되고 있는 자화전자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신성무역 아남전자 부산스틸 갑을방적 등 개별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외국인들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주를 비롯해 1천5백억원을 웃도는 주식을 순매수, 상승장을 견인하는데 일조했다.

코스닥 지수는 7일 4시50분 현재 기록.

◆종합주가지수 810.62 (+0.08)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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