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양상을 보였던 주식시장이 최근 약세로 돌아서자 유상증자 러시에 따른 공급물량 부담,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 등이 악재로 부각되고 있다고 전문가들이 분석.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순매수도 하락세를 멈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약세로 출발해 장 막판 옵션 만기와 연관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쏟아지면서 폭락. 목재 나무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리막을 걸었다. 특히 증시상황에 민감한 증권주들은 전날보다 9% 이상 하락해 약세장을 주도했다. 은행 종금 등 금융주들도 동반 하락했다.
한국전력 한국통신 포항제철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블루칩들도 모두 약세. 그러나 이른바 ‘인터넷 관련주’로 꼽히는 한솔CSN 삼보컴퓨터 엘렉스컴퓨터 한국컴퓨터 등은 여전히 초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종목인 골드뱅크도 8일 연속 상한가.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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