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과 개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투신권 등 기관투자자들의 사자주문이 압도했다. 기관투자자는 2347억원을 순매수. 한국전력 삼성전자 포항제철 한국통신공사 SK텔레콤 등 이른바 빅5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 기관의 매수세는 중가대형주로 확산되면서 LG정보통신 LG산전 등이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30포인트 이상 오르는 와중에도 개인투자자들이 한때 선호했던 증권주는 업종지수가 4.17%나 하락. 주식값이 내린 종목이 오른 종목보다 많아 상승장에서 소외받은 중소형주를 보유한 개인투자자들은 썰렁했던 하루. 개인투자자들은 관리종목과 코스닥으로 쫓겨간 분위기였다. 거래소시장 상한가 92개중에 60개가 관리종목. 코스닥도 5일 연속 상승하면서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97포인트 오른 183.74. 벤처업종의 상승폭이 커 벤처지수는 5.93포인트 오른 27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