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장 들어 선물가격이 하락하면서 쏟아진 프로그램매도도 지수하락에 일조했다. 고점 대비 100포인트 가까이 빠진 상태.
SK텔레콤 포항제철 등 빅5주를 포함한 대형우량주들이 큰 폭으로 내렸다. 다만 삼성전자가 보합권에 머물러 눈길을 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중 현대전자와 삼성전자를 제외한 18개 종목의 주가가 내렸다. 증권 은행 등 금융주도 전반적인 약세권에서 맴돌았다.
대우그룹주는 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해 관심을 모았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들은 대부분 개별중소형주와 저가 관리종목에 편중됐다. 현대전자 대우 외환은행 대우중공업 등의 거래가 많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2포인트 내린 206.75를 기록하면서 사흘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용재기자> 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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