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은행 종금 등 금융업의 하락폭이 컸다. 채권단의 대출금 출자전환시 감자(減資)조치를 시사한 정부발표에 대우그룹 주식은 추풍낙엽. 12.8% 하락한 전기초자를 뺀 13개 종목이 모두 하한가로 떨어졌다. 최근 테마주로 부상했던 아남반도체 LG반도체 등 반도체 디지털TV 관련주들도 약세.
반면 한국전력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우량주는 투신권의 집중매수와 개인들의 반발매수세의 타깃이 되면서 오름세를 보였다. 그린벨트해제 수혜주로 떠오른 성창기업과 나래이동통신, 지분매각설이 도는 성지건설 등 일부 중소형주도 강세.
◆종합주가지수 872.94 (-32.02)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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