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주의 초강세행진이 단연 돋보였다. 대우전자가 미국계 벤처캐피털회사와 매각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장중에 알려지면서 대우전자 등 11개 종목이 오전장에 상한가까지 폭등했다. 이후 오름세가 주춤해지면서 상한가종목은 4개로 줄어들었다. 대우사태로 그동안 약세를 보였던 은행 증권주들도 강한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대형우량주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은 내림세인 반면 포철 현대전자는 오름세를 유지. 고합 핵심텔레콤 등 실적과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들은 상승세를 탔다. 삼성중공업은 1863만주의 거래를 기록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
〈이강운기자〉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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