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가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것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는데 일조했다. 증권 은행주들이 오랜만에 오름세를 보였다. 반도체 관련주들이 강세를 이어갔지만 삼성전자는 이익을 실현하려는 외국인들의 매물이 집중되며 보합권에 머물렀다. 대우그룹주는 대우증권과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약세. 우선주들의 하한가행진은 닷새째 계속됐지만 하한가종목은 30여개로 크게 감소.
실리콘액정기술을 세계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알려진 한솔전자와 최근 제품주문량이 크게 늘어난 영창악기, 순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세아제강 등 실적과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들의 강세행진도 눈길을 끌었다. 대우중공업과 대우는 전날에 이어 거래량 1,2위를 차지.
◆종합주가지수 950.53 (+13.60)
〈이용재기자〉y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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