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오르다가 경계매물에 밀리면서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은행 종금 증권 등 금융주들이 많이 올라 장중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포철 SK텔레콤 한국통신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핵심우량주와 업종대표주들이 장초반부터 강세행진을 펼쳤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기관들의 매도물량이 늘어나면서 6500원 내림세로 마감했다. 금융주들은 대우사태에 따른 손실부담이 수익규모에 비해 적은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대면서 대부분 강한 오름세. 현대그룹주는 현대전자가 차익매물에 밀려 내림세로 돌아섰을뿐 대부분 종목이 오름세를 탔다. 하한가 종목 49개가운데 우선주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등 우선주 폭락양상이 연일 이어졌다. 국민은행이 994만주의 대량거래를 형성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으며 주가도 1550원 올랐다. 코스닥종합지수는 소폭 하락세로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