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관련 주식이 대만지진의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1만9000원 오른 것을 비롯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신성이엔지 등 반도체 관련업체의 주가가 초강세행진을 펼쳤다. 특히 아남반도체는 상한가로 마감했다. 한전 포철 SK텔레콤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핵심블루칩 종목에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오름폭을 크게 했다. 금융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제일은행의 해외매각이 타결된 점 등이 호재료 작용,은행주와 증권주도 전반적으로 오름세. 또 맥슨전자가 연 5일째 상한가 행진을 펼치는 등 실적과 재료를 수반한 개별종목들도 상승세를 탔다. 대우그룹주는 대우증권 경남기업 오리온전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세. 신성이엔지와 현대전자가 각각 1200만주 이상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2위를 차지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 오른 175.38로 마감,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