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28일]'빅5'종목 등락 엇갈려…한때 900선 붕괴

  • 입력 1999년 9월 28일 16시 49분


지수가 3일째 하락한 가운데 장중에는 한때 9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연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의 매도공세로 상승세로의 반전이 힘겨워보이는 모습.

한전 한국통신 SK텔레콤은 상승세, 삼성전자 포철은 하락세로 마감하는 등 빅5종목의 등락이 엇갈렸다. 전날 강세행진을 펼친 증권주들은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된 양상.

쌍용화재 동양시멘트 한화우선주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는 등 최근 하락행진을 펼치던 우선주들이 상승세로 돌아서 눈길을 끌었다. 현대전자 현대반도체 아남반도체 등 반도체장비 관련주들은 차익매물이 늘어나면서 약세권으로 밀려났다. 현대그룹주는 전반적으로 약세, 대우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렸다.

코리아데이타시스템이 647만여주 거래되면서 이날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주가도 800원 상승.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4포인트 떨어진 167.38을 기록하는 등 이틀째 약세.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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