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4일]금융안정대책 실망매물영향 큰폭 하락

  • 입력 1999년 10월 4일 16시 29분


금융시장안정대책 실망매물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큰폭 하락했다. 기타제조업과 어업이 강보합권을 유지했을뿐 나머지 대부분의 업종은 약세를 면치못했다. 대우그룹에 대한 워크아웃 방안이 수정발표된데 힘입어 대우그룹 계열사 주식이 큰폭 올랐다. 특히 대우중공업 쌍용자동차 ㈜대우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경남기업의 주가는 상한가까지 상승했다. 반면 세무조사결과가 발표된 한진그룹은 한진과 한진해운이 하한가까지 밀리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못했다. 한전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영향력이 높은 핵심우량주들은 프로그램매도물량과 경계성물량이 늘어나면서 약세권에 머물렀다.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반도체 관련주도 주식값이 떨어졌다. 반면 우선주 주식값은 크게 오르면서 이날 상한가종목(103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우와 대우중공업은 1000만주 이상 거래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2위를 차지.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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