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7일]현대 계열사주식 강세행진

  • 입력 1999년 10월 7일 17시 11분


오후장들어 선물이 강세로 돌아서고,외국인들의 매수주문이 늘어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전 업종이 고른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고무플라스틱과 건설 육상운수업의 상승률이 8%를 웃돌았다.

현대건설 현대정공우선주가 상한가까지 오르는 등 현대그룹 계열사주식이 강세행진을 펼쳤다. 전날 조정양상을 보였던 대우그룹주도 한국전기초자를 제외한 전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세무조사 여파로 단기급락한 한진그룹주는 ‘저가 메리트’가 작용하면서 상승세를 탔다.

이밖에 실적과 재료를 지닌 중소형개별주,증권 은행 등 금융주,건설주 등에 매수주문이 쇄도하면서 상승종목이 700개를 넘어섰다. 우선주의 강세행진은 이날도 지속돼 상한가 종목의 대부분을 차지.

반면 SK텔레콤을 제외한 삼성전자 한전 포철 등은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면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현대전자가 1654만여주의 대량거래를 수반하면서 단일종목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이강운기자> kwoon9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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