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 중소형주 구분없이 전 업종이 약세. 특히 도소매 건설 해상운수 보험 등은 하락률이 5%이상 됐다. 증권 은행 등 금융주와 저가 대형주들도 전반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삼성전자 한국통신 한국전력 등 종합주가지수 영향력이 큰 핵심 블루칩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약세장 속에서도 개별종목 중에서 상한가종목이 63개나 나온 것이 특징. 상대적으로 매기(買氣)가 집중된 우선주들은 상한가가 속출했다. 또 연말 비상장계열사 흡수방침이 전해진 신동방, 실사결과 자산이 부채보다 많은 것으로 알려진 대우중공업 등도 강세였다. 대우중공업은 1460만주나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