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IT가 개발한 시스템은 금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와 정부가 발표한 경제지표 등을 면밀하게 분석, 투자 손실액의 규모와 위험 상황을 체계적으로 진단해주는 프로그램. 1일에서 한달까지 원하는 기간을 입력하면 예상 손실 규모와 확률을 알려준다.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확률적으로 계산해 미리 알려주는 일종의 ‘금융예보’시스템이다.
이같은 금융위험관리 시스템은 금융 선진국에선 이미 일반화되어 있다. 미국 JP모건의 경우 96년부터 활용하고 있으며 국내에선 3월 국민은행이 처음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사장은 “국내 시장에 수백억원대의값비싼외국제품이들어와 있지만 기술 이전이 불가능하고우리나라와시장구조가 달라 시스템 활용성이 떨어지는 게 단점”이라고 지적했다.
IIT는 국내 모든 금융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과 유동성 전문회사에서 사용가능한 제품을 완성, 본격적인 수주작업에 나섰다. 보험회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 개발중. 02―2298―4480
〈홍석민기자〉sm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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