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의 주가조정으로 가격조정은 거의 다 됐다고 본다. 따라서 900포인트이하에서는 매수세를 계속 유지해도 좋을듯하다.
대우와 현대라는 커다란 악재는 이번주에도 심리적 요인으로서 투자자에게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그러나 빅5종목중 한전 포철과 같은 종목은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주에 올해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실적 호전으로 주가를 계속 높여가고 있다. 따라서 지수의 하락은 오히려 이들 종목에 대한 저점매수의 기회를 주고있다고 판단된다.
또 그동안 시장의 흐름과는 전혀 상관없이 상승했던 우선주들이 지난주 후반 일제히 하락했다. 이에따른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손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장의 흐름이 정상을 찾았다는 점에서는 긍정적 요인이라고 생각된다.
전반적으로 이번 주 주식시장은 등락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일반투자가들은 섣부른 매도세에 편승하여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900선을 전후로 한 지수대에서 지수가 하락한다면 위에서 언급한 반도체 관련 종목이나 자동차 조선 등과 같은 엔고 수혜주 그리고 그동안 하락폭이 컸던 금융주중 증권주나 은행주들도 단기적인 거래를 해도 좋을듯하다. 다만 이번주 목요일이 선물 옵션 만기일이라 장의 혼란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장기철<대신증권 영업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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