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모집 마감인 이날 대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었기 때문. 지원자들이 늘어선 줄이 한 줄로는 부족해 신세계 본사 사옥 빌딩을 여러 겹으로 에워싸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이로 인해 이 일대 교통이 한동안 극심한 혼잡을 빚었을 정도.
신세계는 5일 200명을 모집하는 이번 대졸 공채 사원모집에 2만5216명이 지원해 12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경쟁률은 97년의 103대 1보다 높으며 인원수로도 97년보다 5000명이 늘어난 수치. 신세계측 관계자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고 하지만 취업난은 여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금동근기자〉go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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