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 팁]20일 시판 인터넷PC '예약 전쟁'

  • 입력 1999년 10월 12일 18시 42분


100만원 미만의 초저가 인터넷PC(국민PC) 시판이 20일로 다가오면서 인터넷PC 공급업체들간에 치열한 ‘예약판매전’이 벌어지고 있다. 업체들마다 예약판매 홈페이지를 잇따라 개설하면서 한명이라도 더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촉전에 나서고 있는 것. 인터넷PC 사양이 업체들간에 비슷한 탓에 인터넷을 통해 자사 제품의 장점과 애프터서비스 등을 자세히 알리자는 뜻이다.

현대멀티캡의 경우 인터넷PC 제품명을 ‘멀티캡 N·Joy’로 정하고 19일까지 예약 판매를 접수받는다. 이 회사는 특히 자사 사이트는 물론 현대백화점 쇼핑몰(www.hyundaidept.

com), 대리점 등을 통해 다각적인 예약판매를 펼치고 있다.

세지전자는 지난 달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해 벌써 1000여대의 제품을 팔았다. 이 회사에는 하루 평균 100여건의 문의가 들어올 만큼 인기가 높다. 11일 뒤늦게 예약판매를 시작한 세진컴퓨터랜드는 20만원상당의 MP3플레이어 등을 경품으로 내걸고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CPU가 셀러론466㎒급으로 업체중 최고사양의 제품을 준비중인 PC뱅크는 영진출판사와 손잡고 131대의 PC를 경품으로 내걸고 시장 선점에 뛰어들었다.

〈김종래기자〉jongr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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