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99년중 지분변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5%이상 대량지분보유자는 99년말 1319명으로 전년말에 비해 101명(8.3%) 증가했고 이들의 99년말 총보유주식수는 58억9200만주로 98년말 37억7800만주에 비해 21억1400만주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갑을, 고합, 동국무역 등 워크아웃 관련기업에 대한 금융기관 등의 대출채권에 대한 출자전환 및 신규상장 등으로 인해 지분이 5% 이상인 대량보유자가 늘어난데다 신규상장과 유상증자, 액면분할이 작년에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지분 5%이상 대량보유자들의 평균지분율은 99년말 24.2%로 98년말에 비해 1.6%가 감소했다.
지분 5%이상 대량보유자중 외국인은 99년말 104명으로 98년말에 비해1명이 늘어났으며 이들의 총보유주식수는 99년말 6억9600만주로 98년말 3억5600만주에 비해 3억4만주(95.5%)나 급증했다.
<반병희기자> bbhe4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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