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8300만달러 규모의 송전선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공사는 UAE 내 아부다비, 두바이, 시아자, 후자이라 등 각 지역 전력망을 서로 연결하는 공사다. 총 연장이 200km에 이르고 가설하는 철탑만도 505개에 달하는 대규모 공사로 2005년 말경에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설계에서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턴키 방식으로 이번 공사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번 수주가 이라크 재건사업 참여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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