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ADSL)이나 케이블모뎀보다 인터넷 속도가 10배 정도 빠른 고속디지털가입자회선(VDSL) 장비가 나왔다. 코스닥 등록 벤처기업 우전시스텍은 국내 처음으로 100Mbps급 VDSL 장비를 개발해 일본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소프트뱅크BB에 수출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1차 수출 물량은 66억원 규모다. 이 같은 전송속도는 일반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보다는 10배, 최신 VDSL 서비스보다는 2∼3배 빠른 것이다. 새 장비를 활용하면 인터넷으로 고화질(HD) 디지털방송 수준의 대용량 콘텐츠를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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