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금호타이어, 벤츠社에 타이어 공급 外

  • 입력 2007년 2월 16일 03시 00분


◆금호타이어, 벤츠社에 타이어 공급

금호타이어는 이달 중으로 독일 벤츠사에 신차 장착용(OE) 타이어를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타이어업체가 벤츠에 OE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급되는 제품은 185/65R15 규격의 ‘솔루스 KH15’이며 벤츠의 소형차인 A클래스에 장착된다. 노원일 금호타이어 마케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업체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확인받아 앞으로 다른 업체에 대한 OE 공급에도 큰 효과를 볼 것”이라며 “벤츠의 다른 차종에 대한 타이어 공급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애경, 삼성물산 유통부문 인수 본계약 체결

애경그룹은 15일 삼성물산과 삼성물산 유통부문을 4700억 원에 인수하는 내용의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실시된 삼성물산 유통부문 매각 공개입찰에서 애경그룹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데 따라 이뤄진 것. 이에 따라 애경은 늦어도 4월부터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플라자 등 삼성물산의 유통부문을 넘겨받아 직접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애경은 삼성물산이 매각조건으로 제시한 고용 승계 등의 조건을 수용하기로 했으며, 인수시점부터 2년 간 ‘삼성플라자’ 브랜드를 사용하기로 했다. 애경은 2010년까지 유통부문을 통해 매출액 3조 원, 백화점 7개점, 면세점 3개점을 각각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에버랜드 ‘에너빅스’ 선포식

에너지 절감사업을 주력사업 가운데 하나로 삼고 있는 삼성에버랜드는 15일 이 분야의 전문 브랜드 ‘에너빅스(ENERVIX)’ 선포식을 가졌다. ‘에너빅스’는 에너지(Energy), 서비스(Service), 전문가(Expert)의 합성어로 ‘인간과 환경 중심의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가’를 의미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에너빅스’의 로고는 ‘에너지’의 영어 이니셜 ‘E’를 오렌지색의 깃발 모양으로 형상화해 전문 브랜드로서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1988년 에너지 절감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삼성에버랜드는 1992년 국내 최초로 에너지절약 전문기업(ESCO)으로 지정됐다.

◆기아차 새모델 ‘AM’ 내년 중 출시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디트로이트모터쇼와 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카 ‘소울(SOUL)’의 양산형 모델인 AM(프로젝트명)을 내년 중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 차는 미국 캘리포니아 디자인연구소와 한국 남양연구소가 공동 제작한 것으로 2.0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5단 자동변속기를 갖춰 시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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