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파일]김승유 하나금융회장, ‘21세기 경영인’ 대상 外

◆김승유 하나금융회장, ‘21세기 경영인’ 대상

김승유(사진) 하나금융그룹회장이 11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1세기경영인클럽이 선정한 ‘올해의 21세기 경영인’ 대상을 받았다.

김 회장은 1997년 3월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한 이후 충청은행, 보람은행 인수합병을 성사시킨 데 이어 2002년 12월 서울은행을 성공적으로 인수해 하나은행을 국내 4대 시중은행으로 성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21세기 경영인 대상은 1986년 21세기경영인클럽(회장 이경식)이 창립 기념으로 제정한 상으로,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주도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에게 주어진다.

◆삼성전기, 휴대전화용 고밀도 기판 개발

삼성전기는 세계에서 가장 미세한 회로가 내장된 휴대전화용 고밀도 기판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휴대전화의 두께를 20% 이상 줄일 수 있게 돼 최근 점점 더 작고 얇아지는 휴대전화 추세가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대전화용 기판에는 반도체 콘덴서 저항 등 각종 전자부품이 장착되는데, 이번 고밀도 기판의 폭은 머리카락 굵기의 절반 정도인 50μm(마이크로미터·1μm는 100만분의 1m)에 불과하다.

◆KB자산운용, 뉴욕 아파트단지 지분 매입

KB자산운용은 국내 연기금 등에서 투자를 받아 1700억 원 규모의 사모(私募)펀드를 설립해 미국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 단지의 지분을 사들였다고 10일 밝혔다. 회사 측은 펀드의 만기는 7년, 수익률은 연 12% 정도로 보고 있다.

◆복합문화공간 ‘KT아트홀’ 재단장 개관

KT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옥 1층에 있던 복합전시관 ‘T샘’을 재즈공연 중심의 문화공간 ‘KT아트홀’로 재단장해 11일 개관했다. KT아트홀은 개관 기념으로 30일까지 ‘2007 스프링 재즈 서미트(Spring Jazz Summit)’ 공연을 연다. 관람료는 1000원이며 공연 수익금 전액은 불우 청각장애아의 소리 찾기 사업에 쓰인다. 문의 www.ktarthall.com 또는 1577-5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