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08년 베이징(北京) 올림픽의 성화 봉송 행사를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중국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BOCOG)와 성화 봉송 후원 계약을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차례 연속 올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베이징 올림픽의 무선통신 분야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1500명에 이르는 봉송 주자 선발과 로고 사용 및 판촉 등의 권리를 얻게 됐다.
◆현대차, 터키공장 생산규모 연 10만대로
현대자동차가 터키공장의 생산 규모를 6만 대에서 10만 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27일(현지 시간)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터키공장 확장 준공식을 열었다. 터키공장은 확대된 생산라인에서 유럽 전략 차종인 라비타를 새로 생산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1995년 터키 키바르그룹과 공동 출자해 지은 공장에서 엑센트와 스타렉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정 회장은 “현대차가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면서 세운 터키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경영의 초석”이라며 “유럽 전략 차종인 라비타를 추가로 생산하게 됨으로써 유럽의 수출 거점으로 도약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로, 시장점유율 3년만에 50% 아래로
국내 소주시장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던 진로의 시장 점유율이 3년여 만에 50% 아래로 떨어졌다. 27일 대한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진로가 국내 시장에 판매한 소주는 449만 상자(360mL짜리 30병 1상자 기준)로 전체 판매량(약 907만 상자)의 49.5%를 차지했다. 진로의 국내 소주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하락한 것은 소주 값을 올렸던 2004년 5월(49.6%) 이후 처음이다.
◆KT, 1분기 영업이익-당기순이익 줄어
KT는 1분기(1∼3월) 실적이 매출 2조9538억 원, 영업이익 5268억 원, 당기순이익 377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이것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1.9%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20.7%, 당기순이익은 7.7% 각각 줄어든 것이다. KT 측은 퇴직급여 충당금과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 상품 원가 증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번 실적은 당초 국내 15개 증권사가 추정한 예상치인 매출 2조9136억 원, 영업이익 5189억 원보다는 다소 높은 수준이다.
◆쌍용차 실적 호전 3분기 만에 흑자 전환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2분기(4∼6월) 이후 3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쌍용차는 27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올해 1분기(1∼3월) 매출 8339억 원, 영업이익 279억 원, 경상이익 93억 원, 당기순이익 93억 원을 올렸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 기간에 내수 1만4957대, 수출 2만289대(KD 포함) 등 모두 3만5246대를 판매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7256억 원)보다 14.9% 늘었다.
◆SR개발, ‘2007 해외부동산 박람회’ 참가
SR개발은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2007 해외부동산 박람회’에 참가해 본격적인 국내 분양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SR개발은 업계 최초로 중국에서 대규모 고급 아파트 단지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번 박람회 기간 중 소형 오피스텔과 외국인 주재원용 부동산을 판매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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