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및 디지털 음향기기 제조업체인 중국의 3NOD디지털그룹이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국내 증시에 상장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3NOD디지털그룹이 17일부터 코스닥시장에서 주식거래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비(非)상장기업인 3NOD는 지난해 매출 451억8000만 원, 순이익 44억7000만 원의 실적을 냈으며 중국시장 점유율은 15.6%였다.
■하이닉스, 스위스 업체와 Z램 연구 협력
하이닉스반도체는 신개념 메모리반도체인 ‘Z램’ 개발을 위해 스위스의 메모리 기술개발 업체 ‘이노베이티브 실리콘’과 연구개발(R&D) 협력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Z램은 전하를 저장하는 커패시터와 이를 제어하는 트랜지스터로 이루어진 D램 반도체와 달리 트랜지스터로만 구성돼 있기 때문에 제품 크기와 생산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하이닉스 관계자는 “Z램 개발 및 생산에 성공한다면 기존 D램을 대체하는 큰 파급력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눔로또, 2기 로또사업 계약 체결
나눔로또는 복권위원회 및 조달청과 제2기 온라인복권수탁사업(로또사업) 본계약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유진기업, LG CNS, 농협 KTeMS, Intralot, 엔젤로또, 삼성출판사가 주주인 나눔로또는 올해 12월 2일부터 5년간 로또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나눔로또 남호성 사장은 “국내 로또사업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보다 나눔의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해외 복권시장에 진출해 더 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코 “2010년 건설업 톱 10 진입 목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인 엠코는 국내 주택사업 강화와 해외사업 확대 등을 통해 2010년 건설업계 톱 10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엠코는 이를 위해 다음 달 울산 북구 신천동 741채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북구 호계동(2000채), 진주 초장지구(1800채) 등에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베트남 하이퐁 시에는 골프장을 갖춘 복합리조트 건설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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