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스테인리스강 가격을 이달 17일 출고 물량부터 t당 25만 원 올린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열연 제품은 t당 340만 원에서 365만 원으로, 냉연 제품은 367만 원에서 392만 원으로 오른다. 후판도 t당 355만 원에서 380만 원으로 인상된다. 다만 후판은 다음 달 14일 출고 물량부터 인상된 가격이 적용된다. 포스코 측은 “스테인리스강 주요 원료인 니켈이나 크롬, 고철 가격이 크게 올라 가격 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장비 반입식
하이닉스반도체는 5일 300mm 웨이퍼(반도체 원판) 생산라인인 충북 청주의 M11 공장을 완공하고 김종갑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비 반입식을 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 측은 “M11 공장에서는 40nm(나노미터·1nm는 10억분의 1m)급 초미세 공정을 도입해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고용량 낸드플래시 제품을 주로 생산할 것”이라며 “올해 8월까지는 월 2만 장의 웨이퍼를 생산하고 내년에는 월 10만 장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전, 카자흐 전력사업 양해각서 체결
한국전력은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카자흐스탄 민간 에너지기업 ‘차테크’와 전력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 시의 발전사업 참여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스타나 시가 추진 중인 발전사업은 240MW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과 기존 360MW급 발전소를 600MW급으로 증설하는 것이 핵심 프로젝트다. 자원이 풍부한 카자흐스탄은 매년 10% 안팎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으나 옛 소련 시절 건설된 발전설비와 송·배전망이 노후화되면서 전력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베트남 공장 준공식
금호타이어는 5일 베트남 빈즈엉 성에서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등 양국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래디얼 타이어’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총 2억 달러(약 1880억 원)가 투자된 이 공장은 연산 315만 개의 생산능력을 갖춰 향후 미주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유진그룹, 연세대 제휴 MBA과정 입학식
유진그룹은 연세대 상남경영원과 함께 2년 과정의 ‘유진 경영전문대학원(MBA)’을 개설해 5일 과장급 이상 상무급 이하 26명이 참가하는 제1기 입학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유진 MBA’는 재무, 전략,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리더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모두 558시간의 강의가 이뤄진다. 유진그룹 유경선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유진 MBA는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핵심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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