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6개국에서 기본료 5000원에 72시간 동안 5MB(메가바이트)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휴대전화로 이용할 수 있는 ‘쇼 데이터 로밍 72요금제’를 10일 선보였다. KTF는 “일본의 경우 5MB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면 약 7만 원의 요금이 부과되지만 이 요금제는 기본료 5000원이면 된다”며 “가입 후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해지되기 때문에 짧은 기간의 해외여행에 적합한 요금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귀뚜라미그룹, 동광에너텍 계열사로 흡수
귀뚜라미그룹은 10일 산업용보일러 전문 생산업체인 ㈜동광에너텍 지분 50%를 인수해 ㈜귀뚜라미동광보일러로 사명(社名)을 바꾸고 계열사로 편입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동광에너텍은 54년 동안 산업용 보일러에만 전념해온 기업”이라며 “산업용 보일러 시장으로 본격 진출함에 따라 기존 가정용 보일러와도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重, LCD운반로봇 국산화 성공
현대중공업은 8세대 액정표시장치(LCD) 운반용 로봇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로봇은 시제품 품평회에서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인정받아 최근 LG디스플레이 8세대 라인에 100여 대를 공급하기로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자동차 조립용 로봇에 이어 LCD 운반용 로봇도 국산화에 성공해 앞으로 반도체 로봇 등 정밀한 작업이 요구되는 전자분야 로봇산업에도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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