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주얼웨어 마루(쿠바 편)〓한국 광고 최초로 쿠바에서 촬영된 작품. 한국에서 미국 LA로 날아간 후 멕시코 칸쿤을 거쳐 하바나로 들어가는 데 30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15달러에 비자를 발급해주는 이민국에선 여권 사진과 실제 모습을 3분 이상 말없이 대조했다고. 1930, 40년대의 미국 클래식카들이 여전히 굴러다니는 곳. 시간이 정지한 듯안 하바나에서 제작진은 “다큐멘터리 영화 속으로 걸어들어온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외부세계와 단절됐지만 순박함과 평화로움이 남아있는 쿠바를 배경으로 자유스럽지만 세련된 캐주얼웨어의 느낌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