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주아(르뉘브바시비앵 편)〓외국인 여성 주위로 커다란 눈이 달린 캡슐이 떠다닌다. 여성의 피부 이곳저곳을 살펴보던 캡슐은 그 촉촉함에 놀라 커다란 눈을 연방 껌벅거린다.우주선을 배경으로 해 자사의 화장품이 최첨단 기술로 제조됐다는 인상을 심어준다. 광고에 등장하는 또 다른 캡슐 안에 에펠탑의 모습을 담아 프랑스제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위니아 딤채(발효과학 편)〓김치냉장고에 필요한 것은 냉장기술이 아니라 발효기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대기업 전자회사들이 만든 김치냉장고와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 회사 측은 ‘김치 숙성 및 보관’의 기능에선 자사의 제품이 최고라고 주장한다. 탤런트 이미연도 ‘발효 과학’ ‘김치 맛’이라는 대사를 반복해 두 단어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동일하이빌(큰 마당 편)〓울창한 숲에서 술래잡기 놀이를 하는 아이들.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들을 내려다보는 탤런트 최명길의 모습을 통해 이곳이 공원이 아닌 아파트 앞마당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자연친화형 아파트를 만들겠다는 회사의 의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