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첫돌 기념 ‘안전캠페인’ 편=귀엽고 깜찍한 아이들이 모여 있다. 예쁜 아기 선발 콘테스트처럼 큰 강의실에 모여 있는 아기들은 ‘우리 차에는 우리를 지켜 줄 모든 게 있어야 한다’며 자신들의 권리를 주장한다. 자칫 딱딱해지기 쉬운 안전이라는 주제를 아기들을 등장시켜 재미있게 다뤘다. 미국의 제너럴모터스(GM)가 안전을 주제로 제작된 월드와이드 광고를 대우자동차 인수 1년을 기념해 아시아판으로 만든 것.
▽락앤락, 선상(船上)편=푸른 바다 한가운데에 화려한 크루즈가 등장하고 승객들의 즐거운 모습과 우아한 식사가 비쳐진다. 카메라 앵글이 크루즈의 주방으로 향하더니 수석 조리사가 “망망대해를 오랫동안 항해해야 하는 크루즈에서 신선한 요리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은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락앤락은 외부 공기를 차단해 음식물을 처음 상태 그대로 신선하게 보관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후지제록스, 솔리드편=세계 시간의 기준이 되는 그리니치 천문대가 보이며 ‘2003년 영국 런던의 그리니치 천문대’라는 설명이 흐른다. 이후 흐릿한 화면과 함께 ‘그리니치 천문대가 사라졌다?’라는 카피. 인류 역사의 흐름을 상징하는 혼돈된 이미지들이 빠르게 흘러간 뒤 ‘기준이 있어 세상은 선명합니다’라고 말한다. ‘오피스 컬러 프린터의 새로운 표준’이 솔리드라는 것을 강조하며 마감된다.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 뒤 해결해 주는 티저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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